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추억의 봉숭아 꽃물들이기 체험행사 개최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에서 오는 22일 소설 태백산맥 배경지인 현부자네 집에서 봉숭아 꽃물들이기를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 및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봉숭아 꽃물들이기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판소리, 시낭송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외서댁은 처녀시절 유달리 봉숭아꽃을 좋아해 해마다 여름이면 봉숭아꽃을 따다가 손톱에 붉게 물들이는 소설 장면을 발췌하여 낭독 시간을 마련하는 등 문학관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봉숭아 꽃물들이기는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던 것으로 옛 추억을 되살려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 문화관광과 (061-850-520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태백산맥문학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지역의 문화를 담은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등 문학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