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북한이 어제(15일) 오전 서해 군통신을 통해 15일부터 남북 군통신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새로 재정된 시간에 맞춰 처리하게 된다고 통보해왔다"며 "이에따라 17일부터 개성공단 첫 출경시간은 기존 오전8시30분에서 오전9시로 변경되고 마지막 입경시간은 기존 오후5시에서 오후5시30분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개성공단 근무자의 출퇴근 등 근무시간, 생산활동이 현지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과 남북한이 표준시 적용과 관련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경 시간을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며 "원활할 개성공단 출입경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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