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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작가 중 낙찰총액 1위 '리히터' 작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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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리히터, Abstraktes Bild, 캔버스에 유채, 65.4×80cm, 1981

게르하르트 리히터, Abstraktes Bild, 캔버스에 유채, 65.4×80cm,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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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전세계 생존작가 중 4년 연속 경매 낙찰총액이 가장 많은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이 국내 경매에 등장한다.

작품은 1981년 'Abstraktes Blid'(추상화)로 추정가는 11억~15억원이다. 그동안 국내 경매에 리히터 작품은 가격대가 저렴한 판화가 주로 출품돼 왔지만, 고가의 작품이 등장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이 작품은 리히터의 카탈로그 레조네 475-3으로 등록돼 있다.
리히터는 프랑스 '아트 프라이스'에 따르면 최근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세계 경매시장에서 생존 작가 중 낙찰총액이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그의 대규모 회고전이 지난해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이어 올해는 베를린 슈타트리체 미술관, 파리 퐁피두 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지난해 경매시장에서 거래수만 따져볼 때 1% 미만으로 미비한 증가에도 낙찰총액은 무려 161%나 증가했다.

K옥션 관계자는 "리히터의 10억대가 넘는 작품이 나온 건 오랜만인데, 이는 지난해 미술시장에서 그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9월 K옥션에서는 리히터 작품 중 이번에 나오는 그림과 비슷한 추상작품이 5억6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리히터 작품과 함께 세계적 컬렉터이자 미술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프랑수아 피노가 소장했었던 앤디 워홀의 'Flowers'(추정작 11억~14억원)도 경매에 등장한다. 더불어 국내 최고 블루칩 작가인 김환기의 '무제'도 출품된다. 뉴욕시대의 대표적인 서정적 추상작품으로 추정가는 9억에서 15억원이다. 이번 경매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신사동 K옥션 사옥에서 개최된다. 총 148점의 출품되며 총 추정가액은 약 82억원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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