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몰운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석면 검출
21일 몰운대초등교는 지난 8일부터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을 무기한 금지하고 현재 천막을 이용해 운동장을 덮어놓는 임시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33개 학급, 1040명이 생활하고 있는 몰운대초등학교의 경우에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0.5~0.75%의 백석면이 검출됐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지난 2월 감람석을 골재로 한 운동장 완공 이후 학생들은 운동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이다.
한편 운동장 시공업체는 발표한 성명서에서 석면 검출 사실을 부인하며 객관적인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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