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북특사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과 호흡을 같이 하는 사람으로 (북한과) 합의해 온 것을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나포 30일 만에 대승호 선원을 송환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나포된 선원 7명 중에 3명이 중국 사람으로 이들이 끼어있기 때문에 돌려보내지 않거나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가 없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환을 계기로 적십자 차원에서 지원을 늘리거나 그것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남북관계만큼은 지금까지 보다 좀 밝은 쪽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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