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비만도 대물림 된다? 부모가 비만이면 자녀 비만 4.6배(영상)

최종수정 2017.12.29 10:53 기사입력 2017.12.29 10:53

생활습관의 대물림 영향 커…비만이 사회문제 되자 멕시코, 미국은 '비만세' 도입




비만은 질병이나 유전병은 아니지만, 부모가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일 확률이 4.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반건강검진과 6차 영유아건강검진 자료를 바탕으로 영유아 11만 2879명과
부모의 비만 여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비만할 경우 자녀의 비만율이 14.44%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이 아닌 부모의 아이보다 4.6배 높은 수치.

부모 모두 비만인 아이는 생활습관 또한 살찌기 좋은 패턴을 갖고 있었다. 일일 TV 시청 시간이 길거나,
밥을 빨리 먹는 등 비만 부모의 생활 습관이 자녀에게도 이어져 자녀 역시 비만이 되는 경우가 43.6%에 육박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탕을 포함한 당류와 탄산음료에 ‘비만세’를 도입하고 있다.
인구 중 성인 60% 이상이 비만인 멕시코의 경우 2013년부터 설탕 함유 음료 1L당 1페소(약 54원)를
세금으로 부과하고 있는가 하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탄산음료 1캔(약 283g)당 15센트(약 177원)의
‘소다세’를 매기고 있다.
이처럼 비만세를 도입하자 해당 상품군의 소비가 적게는 0.9%에서 많게는 11.2%가량 줄어들며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비만의 대물림 현상을 두고 문창진 공단 비만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식습관이나 TV 시청시간 등 라이프스타일과 부모 자녀 간 비만 상관관계가 밀접함을 알 수 있다”며
“부모의 생활습관과 보육방식이 자녀의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된 만큼 각별한 대처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