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마련할 때 참고가 될 내용을 격언으로 정리해보겠다. 우선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망설이면 놓치고 서두르면 당한다’는 것이다. 땅을 구입할 때 마음에 드는 땅이 있으면 너무 망설이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땅은 남들도 좋은 것이기 때문에 망설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로 간다. 또 좋은 땅을 만났다 하여 흥분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서류와 현장답사를 통해 꼼꼼히 챙겨보아야 한다. 서두르게 되면 당하게 되고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전원주택에서는 ‘3W가 중요하다’는 말도 있다. 우선 Wife다. 아내와 함께 전원생활이나 귀농을 준비해야 행복하고 성공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Work다. 일을 찾아야 한다. 전원생활을 통해 할 수 있는 일, 귀농을 하면 어떤 농사를 지을까 무슨 일을 할까에 대해 확실한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Water다. 물이 매우 중요한데 우선 땅을 구할 때 물을 구할 수 있는 땅을 구해야 하고 생활하면서는 물이 있는 계곡이나 강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강변지역이나 계곡변에서 잘못 땅을 구하면 각종 규제에 묶여 집을 지을 수 없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집을 짓고 난 후에는 물과 관련된 하자를 조심해야 한다. 수도나 보일러, 정화조 등에 하자가 발생하거나 누수가 생기면 당장 불편을 겪기 때문에 시공할 때와 관리상에 특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집을 지을 때도 염두에 둘 내용이 있다. 우선 ‘땅은 살리고 집은 죽여라’란 격언을 들고 싶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실패하거나 힘들어하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집을 크게 지었기 때문이다. 집은 짓는 순간부터 비용이 발생한다. 건축비는 물론 각종 인허가비, 취등록세, 관리비 등이 필요하다. 반면 땅값은 올라간다. 시골 부동산이 투자가치가 있는 것은 집이 아니고 땅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땅은 살리고 집은 죽여서 작게 짓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중에 매매할 상황이 되어도 쉽게 매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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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OK시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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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