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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집회 불구 '촛불'이 여전히 대세"

최종수정 2017.02.23 11:29 기사입력 2017.02.23 11:29

참여연대-비영리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조사 결과...특검 수사 기간 연장도 70% 찬성

▲'레드카드' 퍼포먼스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
▲'레드카드' 퍼포먼스 진행 중인 광화문광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친박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여전히 촛불집회 편에 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영수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 및 우리리서치와 함께 지난 21일 하룻동안 만 19세 이상의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한 내용을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68.8%, 반대 의견이 26.1%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72.4%가 찬성한 반면 반대 의견은 23.8%에 그쳤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선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74.0%,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22.2%였다.

탄핵 심판 판결시기와 관련해선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 퇴임 전인 3월초 판결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3.6%로 조사됐고, 그 후 판결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은 20.9%로 조사됐다.

촛불집회 참여 여부에 대해선 32.7%가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앞으로 참여할 생각"이라는 답변도 34.7%였다. 반면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답변은 30.0%였다. 박 대통령의 국정 농단에 대한 입장에 대해선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76.3%로 지지한다 18.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요 개혁 현안인 재벌 개혁에 대해선 85.8%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0.3%에 그쳤다. 상법 개정과 관련해선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경영투명성 제고 위한 개정에 찬성한다"는 사람이 69.%로 "기업활동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므로 반대한다"는 사람 18.1%을 압도했다.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선 58.6%가 찬성했고 반대는 17.7%에 불과했다.

참여연대는 "국민들은 헌재가 신속하게 탄핵안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자동전화를 통한 유무선 임의번호 무작위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4%로,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는 ±2.8%포인트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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