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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22일 파업 돌입…"국제선 97% 정상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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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 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조종사 노조의 파업으로 일본·중국·중동 등 일부 노선을 감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16일 대한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미주·구주·대양주·동남아 노선은 전편 정상운항을, 일본·중국·중동 일부 노선만 감편해 전체 국제선 노선 중 97%의 항공편이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파업 영향으로 감편되는 노선은 인천~나리타 노선 중 일부편, 인천~오사카 노선 중 일부편, 인천~홍콩 노선 중 일부편, 인천~두바이 노선 중 일부, 인천~리야드~제다노선 등이다.

국내선 중 제주 노선은 10% 감편 운항하며, 국내 내륙노선은 28%의 항공편을 감편 운항할 예정이다.

회사는 "파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항공편은 홈페이지·SMS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공지할 예정"이라며 "해당 항공편에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대체편 제공과 환불 또는 목적지 변경시 별도 위약금 없이 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2015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지난해 말부터 사측과 갈등을 벌이다 올해 2월20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조종사노조는 지난 7일 최종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는 22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10일간의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파업 결의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 이후 임금인상과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장기 파업에 나서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당시 파업을 계기로 2006년 항공사업장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노동조합법이 개정되면서 전면 파업은 금지된 상태다. 전체 파업 참여 인력이 20%(국제선)로 제한돼 있어 당장의 운항 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조종사 22일 파업 돌입…"국제선 97% 정상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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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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