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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둘째아들 에릭, 코미 폭로에 폭풍트윗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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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수사 중단 명령 아니라며 반박…코미"트럼프가 거짓말할까 기록해놨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트럼프의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

[이미지출처=연합뉴스]트럼프의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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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둘째아들 에릭 트럼프가 트위터로 코미를 비판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에서 코미 전 국장이, '러시아 내통 의혹' 을 받고 있던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트럼프가 요구했다고 증언하고 있을 무렵이다. 이날 트럼프의 트위터는 조용했던 반면 아들 에릭이 폭풍 트윗을 하고 나선 것이다.

에릭은 코미 증언 시작 이후 트위터(@DonaldJTrumpJr)에 몇 분 간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수사 중단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관련해 '명령(direction)'으로 받아들였다는 코미의 말에 대해, 바라는 것과 말하는 것은 다른 것이라며 코미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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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코미의 의회 발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FBI가 엉망진창(disarray)'이라고 한 대통령의 비난에 대한 반박이었다. 그는 이 말을 "명명백백한 거짓말"이라며 "FBI 조직원들과 미국 국민들이 그런 말을 듣게 만들어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까지 했다.

코미는 또 대화 기록에 대한 신경전도 벌였다.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데 대해서는 "나와의 만남에 대해 나중에 거짓말을 할까 걱정돼서 였다"면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때에는 대화를 기록한 적이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를 가지고 있는 듯 말한데 대해선 "테이프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코미는 문제의 메모 내용을 컬럼비아법대 교수인 친구에게 줘 뉴욕타임스에 유출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특별검사 임명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였다. 또 트럼프와의 대화를 기록한 메모를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관들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2015년 여름부터 미국 기관들에 대한 러시아의 사이버공격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대선과 관련해 수백 수천개의 기관들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상국 기자 iso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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