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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유럽서 美까지 쉼없는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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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스페인 딜러망 점검
16일 美 제네시스 오픈 참석
미국 진출 첫 골프마케팅
제네시스 주요행사 직접 챙겨

정의선 부회장, 유럽서 美까지 쉼없는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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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이정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대륙을 오가며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유럽과 미국을 잇달아 찾아 현지 시장과 제네시스 안착 등을 점검하는 등 5일만에 장장 2만여㎞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으로 출국했다. 목적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현지 시장과 딜러망 점검을 위한 방문이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마드리드에서 온라인 판매 시스템 '클릭투드라이브(Click2Drive)'를 도입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미국으로 향해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했다. 정 부회장이 LA를 찾은 것은 16일 개막한 '제네시스 오픈' 때문이다. 제네시스 오픈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시작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다. 미국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서 개최된다. 제네시스 오픈 후원은 제네시스가 지난해 8월 독립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행하는 첫 골프 마케팅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판매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이름을 내건 첫 골프 행사의 개막인만큼 직접 현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주요 행사에 직접 나서며 공을 들여왔다. 2015년 11월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를 발표했으며, 지난해 1월 제네시스의 북미 시장 데뷔 무대였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장도 화답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 3개월 만에 G90(국내명 EQ900)로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작년 12월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안전 테스트에서 G90가 '톱 세이프티 픽-플러스'에 선정됐다. G90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468대가 판매되며 G90의 전신인 에쿠스가 2013년 8월 기록한 미국 시장 역대 월별 최다 판매 기록(435대)을 다시 썼다. G80 역시 미국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세계가전박람회) 2017'에 참석해 직접 미래차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찾았다. 정 부회장의 강행군은 미래차 선점을 위한 측면이 크다. 현대차는 올해 825만대로 역대 최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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