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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안보 장사꾼, '색깔론' 안 먹히자 '거짓말'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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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은 "안보 장사꾼들이 선거 전략을 수정한 것 같다"며 "수십 년 간 써먹던 색깔론이 안 먹히자 이번에는 거짓말 프레임 술책이다"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결국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유 후보는 23일 TV토론에서 북한 인권결의안과 관련해 문 후보에게 거짓말 프레임을 씌우며 허위 사실로 국민을 호도했다"며 "유 후보는 그 동안 문 후보가 했던 발언의 맥락과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미 근거 자료까지 공개했음에도 앞뒤 자르고, 맥락도 무시한 채 거짓말을 한다면 홍 후보와 다를 바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 후보는 그 동안 단 한 번도 말을 바꾼 적이 없다"며 "지난해 10월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출간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은 '북한에 먼저 물어봤느냐'에 대한 답변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단장은 "전날 공개한 자료에 기록돼 있지만 문 후보는 당시 애초 찬성 입장이었다. 문 후보가 지난해 기자의 질문에 자신은 찬성 입장이었다고 대답했다면 정치적으로는 유리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문 후보는 10년 전 일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언론 보도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찾아보시길 바란다. 이 사안에 대한 문 후보의 답변은 변한 적 없다"며 "유 후보가 의도적인 오독과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단장은 이어 "지금 같은 철지난 색깔론과 악의적인 거짓말 프레임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늘어놓는 홍 후보와 차이가 없다면 굳이 딴 살림을 차릴 필요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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