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3일 "이번 위기만 넘기면 충분히 좋은 회사로 변신할 수 있고 3년 뒤 회사채 상환도 자신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13∼14일 중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 자리에서 수용불가든 수용이든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여,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을 설득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장도 힘을 모았다.
권 시장은 국민연금 관계자들에게 "대우조선의 급격한 구조조정은 거제 지역경제 직격탄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우조선 회생을 위해 '자율적 구조조정' 지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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