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오르간의 노래' 연주회…4월15일 대극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열 번째 시리즈인 '오르간의 노래(The Organ sings)'를 4월15일 세종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년 새로운 오르간 연주자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악기의 제왕'이라 불리는 오르간만의 특별한 음색을 들려줬다.
올해는 핀란드 출신 오르가니스트 칼레비 키비니에미가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곡한 오르간 변주곡 연주곡을 비롯해 핀란드의 대음악가 시벨리우스, 러시아리스트, 차이콥스키 등 고전부터 낭만,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키비니에미는 지금까지 200여장이 넘는 오르간 레코딩 앨범을 발매했다. 르네상스 시대 성의 오르간부터 노트르담 대성당 오르간, 필리핀의 대나무 오르간 등 다양한 오르간으로 전 세계에서 연주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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