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국보안관협회 회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소송이 대법원까지 갈 수 있음을 인정했다.(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의 BT(생명공학기술) 기업 CEO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160여개 BT기업 CEO들은 과학전문지 네이처바이오테크놀로지에 게재한 공개서한을 통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CEO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이슬람권 국가를 겨냥한 것이지만 일부 외국인 연구원들은 이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 등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들은 5일(현지시간)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행정명령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워싱턴 주 샌프란시스코 연방항소법원(고법)에 제출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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