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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먼저 태반주사 요구했지만…” 초대 주치의 증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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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먼저 태반주사 요구해 거절" / 사진=KBS

박근혜 대통령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먼저 태반주사 요구해 거절"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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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치의에게 태반주사 등 영양 주사를 놔달라고 먼저 요구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KBS는 대통령 초대 주치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병원장은 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영양 주사제를 요구했지만 "의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완곡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태반주사가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이상 의학적 근거가 희박한 영양 주사를 대통령에게 놓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 병원장이 주치의를 그만둔 뒤 청와대에 영양 주사제가 본격 반입됐다고 전했다. 이 병원장은 2014년 9월 주치의에서 물러났고, 서창석 현 서울대병원장이 그 뒤를 이어받았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2014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청와대 의약품 구입 내역에 따르면 2014년 11월부터 일명 태반주사, 마늘주사, 비타민주사 등 영양 주사제 1500여개가 청와대로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했다고 기록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병원장은 박 대통령에게 주사제를 대리 처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차움의원 출신 자문의 김상만씨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씨가 자신과 상의 없이 대통령을 독대해 영양주사제를 놓은 사실을 몇 차례 사후에 보고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진료기록에 대해서는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치의를 그만두게 된 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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