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 '주호영 연설'에 "새누리당 색 버리지 못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주, '주호영 연설'에 "새누리당 색 버리지 못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더불어민주당은 7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말은 화려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 색깔을 버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탈당한 바른정당 의원들을 비난하기 바쁘고, 바른정당은 친박들을 성토하기 급급한 것을 제외하고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십보 백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안보에 여야가 없다는 말 동감하지만 본인들만이 안보정당이라고 주장하는 감성적인 접근엔 할 말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의원외교를 통해 정부와 집권여당이 내팽개친 한중 관계를 풀어보려는 시도를 사대주의,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모습이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국가 안보가 최우선 가치라는 바른정당이야말로 '멋 내려다 얼어 죽는다'는 속담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 원내대변인으 "오늘 재벌개혁, 검찰개혁을 말씀 많이 하셨으니,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촛불이 타오른 이후, 100일이 지났지만 개혁입법은 단 한건도 통과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의 협상 제안에 당론조차 못 정하는 바른정당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기 원내대변인은 또한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며 "촛불이 명령한 적폐청산과 국가 개혁을 실행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다. 2월 국회를 개혁국회로 만들 수 있도록 바른정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