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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禹 검찰 인사 개입 인정하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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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청와대·비선실세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 재단 수사를 두고 검찰 수사의지가 도마에 올랐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정감사에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를 지휘하는)1차장검사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검에서 같이 근무했고, 부장검사도 대검에서 같이 근무했다”고 재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한웅재)를 거론하며,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일각에서 민정수석이 총장을 거치지 않고 중앙지검과 직거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 수석과 통화한 적 있느냐”고 물었다.
김 총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사건 관련해서는 부인하면서도 “인사라든지, 본인 출장이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통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검찰 인사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협의해서 장관이 하는 것 아니냐”며 “지금 답변은 청와대 우병우 수석이 검찰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인정한 거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앞서 우 수석이 변호사 활동 중 수임했던 형사사건 관련 검찰의 공소유지 태도를 언급하며 “1심에서 우 수석이 변호 맡아 공소장 변경 요구한 것 안 통해서 징역 5년 선고됐는데, 민정비서관, 민정수석되니까 핵심사항이 다 무죄가 났다”면서 “(재판중)수사검사가 아무것도 안했다고 한다. 국민들이 뭐라 생각하겠느냐”고 꼬집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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