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5차 세계평화포럼(WPF)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재재판 결과는 공정성과 공신력, 구속력을 결여하고 있으며 유엔 해양법공약의 완전성과 권위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장 부부장은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에 대해서도 "한반도 방어를 위한 실질적 필요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중국과 다른 국가의 전략적 안전이익과 전략평형을 손상하고 역내 군비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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