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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잡아라"…중국 선전 'CE차이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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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서 열린 'CE 차이나'

중국 선전에서 열린 'CE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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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의 주최측인 독일 베를린메세와 중국 선전시가 중국 선전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 ‘CE 차이나’를 개막했다.

20일 중국 선전에서 ‘CE 차이나’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중국 선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독일 가전업체 보쉬, 지멘스 등을 비롯해 알리바바, 아마존 차이나 등 중국 현지 IT, 가전, 유통 업체들이 참석했다.
‘CE차이나’는 여타 가전전시회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전자업체와 중국 현지 유력 유통 업체들을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겠다는 의도다. 행사를 주최한 베를린메세측은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알리바바와 쑤닝, 궈메이 등의 참석을 성사시켰다.

이미 수년전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지 유통 기업들과 협력중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선 중국 현지 스타트업, 벤처 기업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글로벌 가전업체와의 협력, 현지 유력 유통업체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중국 벤처업체 웨어컴(Wherecom)은 디자인과 기능을 다양화한 ‘키즈 핏2’를 선보였다. 유심 슬롯이 내장돼 있어 유심칩만 꼽으면 부모와 전화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수신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리브올(LIVALL)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마이크가 내장된 자전거 헬멧을 선보였다. 자전거를 타면서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헬멧 후면에는 LED를 달아 야간 주행시 안전성도 갖췄다.

중국계 스타트업 중 한 회사는 키보드, 드럼, 바이올린, 기타 등 다양한 전자 악기를 리듬액션 게임과 결합시켰다. 화면에 나타나는 노트에 맞춰 건반, 현 등을 누르면서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는 제품이다.

일부 업체들의 글로벌 전자업계 베끼기는 여전했다. 겉보기에도 애플 아이워치와 똑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을 전시한 업체도 있었다. 일부 TV를 전시한 업체들은 삼성전자, LG전자와 비슷한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전시관은 중국 최대 유통업체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샵인샵 개념의 브랜드샵 ‘T몰’을 테마로 전시관을 열었다. 해외 바이어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다. 알리바바 전시관 한쪽에는 국내 중소업체 휴롬의 쥬서기가 소개돼 중국 현지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 업체중에서는 정수기 업체 리빙케어도 참석했다. 리빙케어는 오는 5월 중국내 정수기 제품의 인증을 마친 뒤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리빙케어 관계자는 "첫번째 전시회라 기대만큼 많은 문의와 상담은 없었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브랜드샵 'T몰' 전시관에 소개된 휴롬의 쥬서기

중국 알리바바의 브랜드샵 'T몰' 전시관에 소개된 휴롬의 쥬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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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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