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24%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2.17%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11일 2.06%까지 떨어진 후 10월말 2.09%, 11월말 2.17%로 조금씩 오르고 있다.
적금 상품의 수신금리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은행권에서 주거래 통장 고객 확보를 위해 우대 금리를 적용한 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저축은행과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이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가입, 급여 계좌 지정, 카드 결제 계좌 추가 등을 하면 기본금리 1.9%에 최대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준다. 신한은행의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도 최대 연 2.8%까지 우대 금리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저축은행 정기적금 평균 금리는 2.79%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일부 저축은행이 5%대 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반짝 인기를 끌기도 했다"면서도 "젊은 연령대 가입이 많은 적금 상품의 경우 적금 자체 금리 보다는 적금 가입으로 인해 받게 되는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하와 같은 다른 혜택에 관심이 많아 적금 가입 금액이 크지 않으면 은행권 가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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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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