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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벤 알리 튀니지 前대통령 일파 48명 자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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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유럽연합(EU)은 5일 민주화 시위로 축출된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튀니지 대통령 부부를 포함한 구 집권세력 48명의 역내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벤 알리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렬해지자 지난달 14일 사우디 아라비아로 탈출했으며 그는 그의 가족과 친인척들의 23년에 걸친 집권 기간동안 튀니지에서 큰 규모의 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벤 알리 전 대통령 일가는 스위스 은행들에 거액을 숨기고 있으며 유럽 곳곳에 수십 개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튀니지 당국의 요청에 따라 벤 알리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제재 조치에 합의했고 스위스 정부도 유사한 내용의 자산 동결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이번에 EU가 동결한 자산 목록에는 지난해 12월 튀니지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후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외무장관과 그녀의 가족들을 수송하기 위해 자가용 제트기를 제공한 인물인 아지드 밀레드의 재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위스 당국은 밀레드가 벤 알리 전 대통령 처남의 측근으로 보고 있으나 알리오-마리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같은 추정을 부인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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