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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수출노하우] 수출 자신감, 성공 경험이 키우는 것

최종수정 2018.01.11 10:09 기사입력 2018.01.11 10:08

조승희 KOTRA 무역투자상담센터 수출전문위원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마케팅은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툴이다. 그러나 소량 물품이 오고가는 국제적인 B2C 거래는 배송비가 부담이 된다.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한 제품이라면 바이어도 관심을 가지고 대량 주문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D사는 아마존 쇼핑몰에 입점해 B2C 위주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ㆍ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어느 날 D사의 디지털 도어락 샘플을 구매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비자가 추가로 250개(800만원 상당)의 물량을 주문한 것이다. 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량 판매해 온 D사에게는 큰 물량이었다. 하지만 직접 수출 경험이 없었던 D사는 현지의 정식 수입 통관 절차와 바이어가 요청해 온 작성 서류도 생소했고, 판매자금이 커지다 보니 페이팔 결재시 지급하는 판매대금의 10~15%에 달하는 수수료도 부담됐다. 여러 가지 애로사항으로 고민이 되던 차에 KOTRA 무역투자상담센터로 도움을 요청해 왔다.

 

D사는 직접 수출에 대한 수출 프로세스와 관련 서류 작성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했다. 본 위원은 수출 관련 매뉴얼을 제공하고 당장 필요한 사항들은 차례로 설명해 줬다. 기존 국내 구매에 있어 온라인 쇼핑몰 판매물품은 부가세를 지급해 구입한 후 해외 직구로 판매할 때 영세율을 적용받고 매입부가세는 추후 환급 받았다. 반면 직접 수출 시에는 구매 승인서를 발급받으면 바로 영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 구매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때 구매 시 발급된 세금계산서의 품목, 품명 등 제반 사항이 수출면장과 일치돼야 차후 부가세 환급에 문제가 없다.

 

대금 결제수단은 보편적인 전신환과 신용장이 있으나 신용장은 모든 사항이 조항의 내용과 100% 일치하지 않을 경우 지급 보장이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해 전신환 선불로 지급할 것을 권했다. 전신환 선불은 선적서류를 직접 거래선에 송부하면 되는데, 단 선적서류에 오류가 있으면 통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바이어가 클레임을 제기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선적서류 중 인보이스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증을 받고, 원산지증명서는 온라인 발급 시 현지 세관에서 위조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니 직접 서류를 제출하고 도장을 받도록 권했다.

 

또 수출물품 준비 시 사우디아라비아의 필수인증인 SASO(Saudi Arabian Standards)는 제조업체기 기 획득한 CE로 대체가 가능하니 사전에 CE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준비토록 했다. 이로 인해 사우디 표준인증인 SASO 취득을 위한 테스트 및 인증서 발급 비용, 발급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품 포장과 관련해개별 포장 박스와 제품 라벨 상에 원산지 표기를 해야 하고 중박스와 대박스를 사용해 추가 포장을 할 경우 반드시 각 박스에 원신지 표기를 해야 한다. 때로는 동일한 방법으로 수출을 해도 한 박스의 원산지 표기 누락으로 통관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컨설팅 과정을 거쳐 1차 선적이 문제없이 완료됐다. 이어 추가로 300개를 주문했고, 수출액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사히 선적했다. 두 차례의 성공적인 거래를 통해 D사는 직접 수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며 자신감이 붙었다. 무엇이든 처음은 어렵지만 성공의 경험은 또 다른 성공을 이끌어 낸다. 수출을 어려워하던 D사가 수출에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

 

조승희 KOTRA 무역투자상담센터 수출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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