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둘째날 3언더파, 허윤경 2위, 김인경과 지은희 공동 5위 추격전
[춘천(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삼다수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의 메이저 순항이다.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장(파72ㆍ67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둘째날 3언더파를 보태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점령했다. 허윤경(27)이 15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1타 차 2위(7언더파)로 도약했고, '비씨카드 챔프' 오지현(21ㆍKB금융그룹)과 김지수(21)가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이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12~13, 15~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꿨다. 선두와는 3타 차, 국내 첫 우승을 위한 디딤돌을 확실하게 놓았다. "오늘은 샷보다 퍼팅이 괜찮았다"며 "이제는 적응을 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지은희(31ㆍ한화)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5위에 합류했다. 1~6번홀까지 6연속버디가 압권이었다. 박결(21ㆍ삼일제약)과 김지현2(26) 등 5명이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혜진(18)은 1타를 잃고 공동 39위(이븐파 144타), '국내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는 공동 60위(2오버파 146타)다. 안개로 인한 일몰로 31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춘천(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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