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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10명중 3명만 "공화당에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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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인 열 명 중 세 명만이 공화당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한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에 호감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집계됐다.
이는 CNN이 최초로 같은 질문의 여론조사를 시행한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지난 3월 마지막 조사보다 13%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역대 공화당에 대한 호감도가 30%를 밑돌았던 때는 미 하원이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한 1998년 12월과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의료 보험 제도 개혁(오바마케어)을 둘러싼 갈등으로 연방 정부가 폐쇄된 2013년 10월 두 번뿐이다.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79%를 차지했다. 반면 공화당 지도부가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을 넘어 53%에 달했다.
그러나 미 국민의 불만은 공화당뿐만 아니라 야당인 민주당에게도 향했다. 민주당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1%,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51%였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은 59%를 차지하며 양당에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고 대답한 23%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CNN의 위탁을 받은 여론조사기관 SSRS가 이달 17~ 20일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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