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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역삼동 자택 공매 나온다…자금난으로 인한 '세금 체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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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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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수 심수봉(61·본명 심민경)의 역삼동 자택이 공매에 부쳐진다.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에 따르면 심수봉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자택 겸 사무실 건물에 대한 공매에 부쳐진다. 공매는 오는 3~5일 진행된다. 심해당 건물은 지하 2층과 지상 2층 높이로 대지면적 350.2㎡, 건물면적 866.02㎡에 감정평가액은 40억 2000여만원이다.
이 건물 용도는 근린생활시설로 심수봉의 기획사와 카페, 자택으로 이용됐으며, 지하는 당초 공연장으로 꾸몄으나 현재 예배당으로 쓰인다.

심수봉의 건물을 공매 의뢰한 기관은 역삼세무서로, 이는 공매 이유가 세금 체납으로 인한 것임을 추측케 한다. 또한 해당 건물에 은행 근저당설정과 공연기획사의 가압류가 걸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수봉 측근에 따르면 "건물을 지을 때 은행 대출을 받았고 레스토랑을 겸한 카페 운영이 적자여서 자금난을 겪은 걸로 안다"며 "그에 반해 활동은 많이 안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세금 체납이 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기획사 한 관계자는 "몇년 전 함께 일하면서 3억3000만원을 받지 못해 가압류를 걸어놓았다"며 "1년 넘게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심수봉 매니저는 "건물이 공매에 나온 사실은 전해 들었으나 세금 문제 등은 개인사여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한편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한 심수봉은 1979년 10·26 사태에 연루돼 방송 출연 금지 등 가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미워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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