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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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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 건축계획안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 건축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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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계획위, 광진 중곡아파트·송파 오금 등 재건축 승인
재건축 철회 요구한 대방·등촌동 재건축 정비구역은 해제 결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강남 노른자땅 한복판에 위치한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가 최고 35층, 499가구 규모로 재탄생한다. 또 동작구 대방동과 강서구 등촌동 등 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구역지정을 해제했다.

서울시는 20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역삼동 개나리4차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과 광진구 중곡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 송파구 오금동 단독주택지 재건축 정비구역 안건 등을 가결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선릉역 인근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가 역삼 재건축 대열에 합류한다. 개나리4차는 일반분양분 193가구, 임대주택 42가구, 조합원분 264가구 총 499가구로 재건축된다. 현재 개나리 4·6차를 제외한 대부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마쳤고 래미안 펜타빌, 역삼아이파크, 삼성래미안개나리 등이 사업지를 둘러싸고 있다.
개나리4차는 2006년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올해 5월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2006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용적률 248.48%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264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었다. 법정상한용적률을 결정한 이번 심의에서 예정법적상한 용적률 299.78%를 적용받아 가구 수가 235가구 늘어났다. 조합은 재건축 소형주택 등을 추가로 확보하고 진입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원용지 47.7㎡를 기부채납했다.

도계위는 향후 건축심의 때 학교와 닿은 부분은 높이 차이를 줄이도록 주문했다. 또 소형주택 면적을 다양화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이 한 단지에 섞이도록 '소셜믹스'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건을 달았다.

준공된 지 38년째에 접어드는 중곡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광진구 중곡3동 190-26 일대에 최고 5층, 6개동, 276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중곡아파트는 최고 15층, 296가구로 재건축된다.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고 건물 노후로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소형임대주택(35㎡) 20가구를 포함,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 전용 35~84㎡ 276가구를 분양주택으로 짓는다. 중랑천과 가깝고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중마초·중광초, 국립서울병원 등이 있어 거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성내천과 맞닿은 송파구 오금동 143 일대 주택재건축정비구역도 최고 10층, 266가구로 재건축된다. 지난해 8월 주민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54%가 찬성,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266가구 중 전용 39~59㎡ 206가구, 84㎡ 60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내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어르신복지센터와 야외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를 짓고 공공성 확보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부지(1310㎡)와 건축물(약 1572㎡)을 기부채납한다.

주민 뜻에 따라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두 곳이 해제됐다. ▲동작구 대방동 402-6 일대와 ▲강서구 등촌동 643 일대다. 동작구 대방1주택정비구역은 2007년 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토지소유자 50.65%가 해산을 신청해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됐고 정비구역 해제절차를 밟게 됐다. 강서구 등촌동 643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예정구역은 토지등소유자의 30.3%(70명)가 해제를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의 정비사업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한 곳은 조기에 재건축이 이루어질 것이고 주민 의견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는 곳은 향후 주민의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지 분포도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지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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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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