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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눈 건강엔 LED조명…"50분 모니터 보면 10분씩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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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스마트폰 등 위협요소…취침 전 눈가 온찜질 안구건조증에 효과

[건강을 읽다]눈 건강엔 LED조명…"50분 모니터 보면 10분씩 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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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날씨가 풀리면서 체중관리 등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눈 건강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도 많아지고 있어 정기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수칙에 대해 알아봤다.

현대인은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많아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오랫동안 한곳을 응시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이다. 눈이 건조해지면 외부에 대한 보호층이 사라져 각막 염증 및 궤양 등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등 근거리 작업이 많다면 50분마다 10분씩 멀리 보며 휴식을 취해 긴장된 눈 근육을 풀어주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줘야 한다. 눈을 깜빡이면 눈물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증발했던 눈물이 보충된다. 또 눈물은 눈에 영양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이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눈은 빛에 민감한 만큼 실내조명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천장 조명을 끈 채 스탠드만 켜놓고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게 되면 눈이 응시하는 곳과 주위 환경의 조명차가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따라서 시력 발달기에 있는 어린 자녀들의 공부방이나 서재의 경우 방 전체 조명을 밝게 하고 스탠드 같은 보조 조명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 실내조명은 형광등보다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형광등은 미세한 빛의 떨림 현상이 발생해 눈에 피로감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LED 조명은 빛의 떨림이 거의 없고 자외선과 적외선도 나오지 않아 형광등보다 눈 보호에 좋다.

눈건강을 위해 평소 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취침 전 눈가를 온찜질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막혀있는 눈물샘이 열려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이다. 또 안구운동을 통해 굳어진 눈을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먼저 집게손가락을 눈높이에 맞춰 눈앞 15cm 거리에 두고 3초간 응시한다. 이후 30cm 거리로 멀리 두고 동일하게 3초간 응시하는 방식이다. 이런 눈 운동은 눈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원근 조절 능력을 강화해 노안을 예방할 수 있다.

눈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영양소로 꼽히는 오메가3는 눈물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눈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로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기능이 탁월한 영양소로, 눈 피로와 건조함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새우, 가재, 게 등 갑각류와 연어, 도미 등 붉은 생선에 함유돼 있다. 눈의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륨은 눈의 조직을 보호해주고 시력 감퇴를 예방해주는 성분으로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감자, 콩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백내장, 노안 등이 진행되는 시기로 평소 시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조기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20~30대 젊은층도 시력교정술을 받았거나 개인 질환, 저혈압, 콜레스테롤 등 혈관 관련 질환이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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