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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속 트럼프 비난 메시지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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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속 트럼프 비난 메시지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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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를 비난했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해 퇴출된 연방수사국(FBI) 요원의 문자 메시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요원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FBI 연인인 리사 페이지와 피터 스트르조크 사이에 오간 중요한 문자메시지 5만개가 어디에 있느냐"며 "삼성 탓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FBI가 로버트 뮬러 특검 소속이었다 퇴출된 FBI 수사관 스트르조크와 변호사 페이지가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약 6개월치를 보존하는 데 실패했다고 최근 법무부가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FBI는 이에 대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FBI의 수집능력과 충돌을 일으키는 롤아웃 등 기술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록 존슨 상원의원 등 트럼프의 측근은 FBI의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는 상황.
FBI의 해명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지금으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이것이 진실이라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 보안 프로그램이 정보를 빼내려는 FBI 프로그램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정보가 누락됐을 수 있다. 그러나 전부가 아닌 특정인의 문자가 지워지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해당 문자메시지의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을 바보, 역겨운 인간 등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트르조크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뮬러 특검팀에 합류했으나, 대통령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같은해 여름 배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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