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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우려 고조…트럼프 임시예산안에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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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지도부가 마련한 임시 단기 예산안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CHIP(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은 30일 혹은 단기가 아니라 장기 솔루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공화당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셧다운을 막기 위해 30일짜리 임시 예산안을 마련해 발의했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이 불만을 표출한 것. 장기 예산안을 처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단기적인 임시 예산안을 급하게 마련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라이언 의장은 민주당의 찬성표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임시 예산안에 CHIP 예산을 6년간 연장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CHIP은 지난달 정부 예산 지원이 만료돼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상태로, 특히 민주당이 강력히 연장을 요구해왔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1 대 49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나,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의결정족수(60표)에는 9석이 모자라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수혜자 구제를 위한 법안(일명 드림법) 처리를 요구하고 있어, 임시 예산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 CNBC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공화당의 셧다운 방지 계획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막기 위한 하원의 임시 예산안을 지지한다"고 말했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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