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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또 사상최고…S&P 27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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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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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0%(98.67포인트) 상승한 2만4922.6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다. 에너지 관련주들이 1.5% 가량 상승하며 0.64%(17.25포인트) 오른 2713.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4%(58.63포인트) 상승한 7065.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AMD가 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아담 새르한 50 파크인베스트먼트 CEO는 "2017년 흐름이 2018년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투자금이 반도체 산업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점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들은 리눅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 올랐다. 이 전망이 나온 후 AMD 주가가 올랐고, 엔비디아 주가 역시 6.6%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 "나도 핵 버튼이 있다"며 "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한다"고 트윗을 올린 바 있다.

이날 시장은 호조세를 보인 경제지표에도 영향을 받았다.

지난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활황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2에서 59.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 집계치는 58.0이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 11월 미국의 건설지출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0.8% 증가한 1조2600억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5% 상승이었다. 민간부문 건설지출이 1.0% 증가하며 건설지출 상승을 이끌었다. 공공부문 건설지출은 0.2% 증가에 불과했다.

11월 건설지출은 전년 대비로는 2.4%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11월까지 건설지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뉴욕시의 기업 환경은 전달의 4개월래 최고치에서 내려섰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지수는 전월 58.1에서 56.3으로 내렸다.

국제유가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가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3위의 산유국인 이란이 원유생산에 차질을 빚는다면,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논리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6달러(2.1%) 상승한 6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로 3년여 만의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14달러(1.70%) 상승한 6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40달러(0.2%) 상승한 13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중순 이후로 4개월 만의 최고치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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