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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새해 첫 거래일 나스닥·S&P 사상최고

최종수정 2018.01.03 06:15 기사입력 2018.01.03 06:15

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올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104.79포인트) 오른 2만4824.01로 장을 마감했다. 디즈니 주가가 3.9% 가량 오른 것이 다우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디즈니는 이날 맥쿼리가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면서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0.83%(22.18포인트) 상승한 2695.79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103.51포인트) 오른 7006.90으로 장을 마쳤다.

 

퍼스트스탠다드파이낸셜의 수석 시장경제학자 피터 카딜로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우리가 봤던 증시의 연장선상"이라며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강한 기업실적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통 새해 첫 날 지수가 상승할 경우 한 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지난해 20년간 증시를 분석한 결과, 만약 새해 첫 거래일에 지수가 상승하면 S&P 500 지수는 연간 14.2% 가량 올랐다"고 전하기도 했다. 만약 새해 첫 거래일에 지수가 하락할 경우 증시는 연간 0.6%가량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한 해였다. S&P 500 지수는 19.4% 올랐고,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각각 25.1%와 28.2% 상승했다.

 

지난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 견고한 경제 데이터 및 세제개편안으로 인한 감세 기대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는 감세안에 서명한 만큼, 올해는 이에 따른 영향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트위터에서 "감세안 덕분에 기업들이 노동자들에게 큰 보너스를 주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제조업 업황이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IHS 마킷에 따르면 2017년 12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전월의 53.9에서 55.1로 올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12월 미 제조업이 연초 이후 가장 높아졌다"며 "이는 올해에도 제조업 성장세가 탄탄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6.80달러(0.5%) 상승한 1316.1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05달러(0.1%) 하락한 6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도 0.30달러(0.45%) 내린 66.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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