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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트럼프-민주당 부채한도 상향 합의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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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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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부채한도 증액 결정 마감시한을 3개월간 연장하는 데 합의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5%(54.33포인트) 상승한 2만1807.64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1%(7.69포인트) 오른 2465.5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28%(17.74포인트) 상승한 6393.3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부채한도 증액 결정 마감시한을 12월15일까지 연장하는 안과, 허리케인 하비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인해 미 의회는 10월 초까지 부채 한도를 상향해야 하는 부담이 완화됐다.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내고 "양측은 12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를 원하며 우리 앞에 놓인 많은 이슈를 놓고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초청, 하비 구호기금 조달 등 주요 법안을 논의했다. 이날 하원은 78억5000만달러 규모의 구호 법안을 승인했다. 정부 채무 상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시장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하면서 10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 채권시장도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7월 중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0.3% 증가한 43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기록은 당초 436억달러에서 435억달러로 소폭 줄었다. 전달보다는 무역적자가 늘긴 했지만, 예상 적자폭인 446억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을 나타냈다. 지난 7월 기록인 53.9에 비해 1.4포인트 높아졌고, 예상치인 55.4는 약간 밑돌았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8월 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6.0을 기록, 전달 54.7보다 올랐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베이지북에서 고용시장에 대해 호조세라고 평가하면서도 자동차 산업이 둔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보였다. 또 미국 경제는 지난 7월~8월 중순 "미약에서 완만한 속도"(at a modest to moderate pace)로 확장됐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부진이 지속되면서 Fed의 올해 세 번째 금리인상 전망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0달러(1%) 상승한 49.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1.42%) 오른 54.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안전자산 쏠림현상으로 상승했던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5.50달러(0.4%) 하락한 133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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