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5일 곡성군청에서 제17회 곡성심청축제 기본계획안 확정을 위한 곡성심청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축제일정 변경 및 축제 슬로건, 기본계획안 등 안건을 상정하여 활발한 토론을 걸쳐 심청축제 기간을 확정하고
축제기본계획을 의결했다.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테마로 ‘곡성심청,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時作)되다’라는 슬로건을 확정했다.
축제 기본계획안을 보면, 만고효녀로 상징되는 눈물을 한껏 머금은 눈망울과 푸른색 옷차림의 애절한 심청이로 상징되는 설화속 ‘심청’을 축제를 통해 새로운 심청으로 재탄생시켜 낸다는 구상이다.
추석명절과 어울리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초청가수 공연과 전통혼례식, 인생극장 흑백사진관, 심청카페 등 기획성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관람객 체험 행사는 효와 가족사랑을 모티브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배치된다.
축제추진위원회 심정섭 위원장은 “제17회 곡성심청축제가 본격적인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심청의 효가 시대를 뛰어넘어 세대를 관통해 인류애 보편적 가족 사랑으로 발전시켜 가고, 관람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고 서로 사랑의 마음을 확인하는 축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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