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 시설은 노인복지관 6개소, 장애인복지관 2개소, 경로당 513개소 등이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한다.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는 자율적으로 운영하지만,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축소하거나 연기한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공공 실내 체육시설 19개소는 24일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한다. 야외 체육시설은 자율적으로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44개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 수강생, 강사 등 의견을 수렴해 동장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수원시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1021개, 이용 주민은 2만여 명이다.
박물관ㆍ미술관은 정상 운영되지만, 박물관ㆍ미술관 내 어린이 시설은 문을 닫는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는 '자율 등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운영을 중단하지 않는 공공시설은 철저하게 방역소독을 하고,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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