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13~14일 미디어페스티벌…연수마을TV 개국 행사도 함께

미디어 상상놀이극·창작영화제 등 다채
VR·드론·TV·1인방송 등 체험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 공연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오는 13~14일 '연수마을TV' 개국 행사를 겸한 '2019 연수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디어로 함께 여는 연수'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고 미디어 체험을 통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연기했던 연수마을TV 개국을 알리고 주민마을방송팀, 지역미디어 활동가들과 구민들이 미디어로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 날 오전 10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4층 다목적홀에서 구립관악단과 연수대학가요제 수상팀의 식전공연과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연수리포터 우수활동가 표창, 연수마을TV 개국 퍼포먼스 등에 대한 메인스크린 다원중계 등이 이어지고 개막식 전체가 NIB 남인천방송으로 생중계된다.

오후 2시부터는 주민마을방송팀 성과 발표회가 열리고, 오후 7시 '개그맨 손현수와 함께하는 시청자의 밤'이 흥겨운 레크레이션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다목적홀에서 '연수스토리 초청상영회'와 인천지역 5개 고등학교 8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창작영화제'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영상장비를 주재료로 2차원 영상과 3차원의 실제 몸 형태를 결합한 미디어 상상 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공연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3층 체험공간에서는 VR·드론·TV 체험과 라디오방송, 1인방송,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미디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디어로 열어가는 연수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행사"라며 "다양한 미디어체험과 마을방송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