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지역 토양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5곳) ▲원광석ㆍ고철 등 보관지역(5곳) ▲교통 관련시설(3곳) ▲사격장(2곳) ▲사고민원 발생지역(1곳) ▲토지 개발지역(1곳) 등 총 17개 지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아연, 납, 불소, 구리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
시ㆍ군별로는 시흥이 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산(3곳), 군포ㆍ가평(각 2곳), 성남ㆍ안양ㆍ광명ㆍ광주ㆍ이천ㆍ의왕(각 1곳)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태조사 결과를 해당 시ㆍ군에 통보, 토양 오염 정밀조사 및 정화 명령 등의 행정 처분을 통해 토양 복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복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지하수를 통한 2차 오염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오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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