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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집단 식중독’ 해마다 50%이상 급증…계절 구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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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지역의 집단 식중독 건수가 최근 3년간 해마다 50%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2017년 도내 식중독 발생현황을 파악한 결과 2015년 42건, 2016년 70건, 2017년 109건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집단 식중독의 발생 시기를 살펴볼 때 통상 6월~8월 여름철에 집중되던 과거 패턴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봄과 겨울철에도 집단 식중독이 빈번(전체의 40%)하게 발생, 계절적 구분에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추이는 편의성을 강조하는 생활패턴의 변화로 외식문화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학교 급식의무화에 따른 집단급식 시설의 증가도 집단 식중독 발생에 한몫을 한다는 것이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통상 식중독은 식품에 포함된 유해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이 인체에 흡수되면서 발생하며 묽은 설사, 복통, 구토,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겨울철 식중독은 주로 수산물에 의한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 일반음식점에선 위생적 식재료 관리와 칼·도마 등의 구분 사용, 조리도구 소독 등 급식환경 개선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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