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의료기관과 숙소, 항공, 관광지를 검색하고 예약한 뒤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 플랫폼'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
의료관광 클라우드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의료관광 플랫폼이다. 도내 의료기관과 이용료는 물론 주변 관광ㆍ문화시설, 숙박업소 등 의료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 검색과 예약ㆍ결제서비스를 원스톱 으로 제공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의료기관과 숙박업소, 관광 인프라 등 공공 데이터 제공과 전체 서비스에 대한 자문을, 외국인의료관광객 유치 병원 연합체인 경기국제의료협회에서는 각 병원에서 실시하는 의료서비스와 이용료 정보 제공과 참여병원 모집을 하게 된다.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가온넷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의 총괄과 마케팅 지원을 맡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한국형 의료관광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하나다.
경기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상반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6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 초 실시된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세계적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도 보건의료산업은 연평균 5%이상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해외환자 유치뿐 아니라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첨단 IT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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