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여주)=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역마다 자율적 배움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6일 여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여주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건의를 받고 "의정부 몽실학교와 같은 학생들의 자율적인 배움 공간이 지역마다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줄리아 길라드 호주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해 "미래 교육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고 비판력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면서 "시험을 위한 교육, 영양가 없는 공부를 버리고 인생의 기반이 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딩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접근보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인문학이 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도 교원의 체계적인 연수와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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