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 도심 한복판에 있는 '펀스테이션'을 당초 매각 예정가(1252억원)의 90% 수준인 1127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성남시는 31일 성남시 홈페이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 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펀스테이션 건물과 토지 매각에 관한 3차 공고문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시유지 6563㎡에 지하 3층, 지하 6층, 건축 연면적 3만6595㎡ 규모로 2014년 5월 준공된 대형 건물이다. 매각가는 감정평가액의 90%로 건물 412억원, 토지 715억원이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응찰을 진행한다.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금액을 입찰한 매수 희망자가 펀스테이션 건물과 토지를 낙찰받게 된다.
시는 펀스테이션 매각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건물 용도를 교육연구ㆍ아동 관련 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ㆍ집회시설로 변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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