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햇빛·나음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테스트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설비에서는 4인 기준 91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사업시행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15년간 에너지 생산 등의 운영·관리권을 갖는다.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부터는 태양광발전소 구조물 지지대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전기 및 통신공사, 계통연계 공사 등이 실시된다. 공정이 완료되는 연말에는 준공과 동시에 발전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음발전소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는 태양광 공익발전소로, 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북항 배후단지, 인천 내항 등에 총 9.4㎿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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