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미래먹거리 '콜드체인' 메카된다

평택항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항이 신선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오는 24일 서울 소공동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초청해 '평택항 콜드체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공급사슬 내 부패하기 쉬운 농수산물 등 온도에 민간한 상품의 생산, 보관, 유통판매 등 소비의 전체 과정을 포괄하는 저온유통체계를 말한다.

현재 콜드체인 시장은 세계 신선제품 교역량 증가와 냉동ㆍ냉장 기술의 발전, 신선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국ㆍ동남아 정기 운영노선 등 평택항의 현황 및 물류 경쟁력을 적극 소개하고 현재 평택항의 성공적 콜드체인 비즈니스 운영사례와 발전계획 등을 설명한다. 또 향후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과 활성화 의견을 나눈다.

김진수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중국 내 고품질 및 고부가가치 농식품 시장의 수요 증대에 따라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확대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평택항은 중국과의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운송의 핵심인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콜드체인 허브항으로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항의 신선물류 확대와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 경영활동 개선에 도움을 드리는 등 상호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국내외 농식품의 저온저장과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신선물류시스템 연구ㆍ도입을 통해 신선도 및 맛의 유지, 안전성확보, 품질향상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12월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