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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당 연간 소득 ‘3359만원’, 경기침체 불구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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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지난해 임가당 연간 소득액이 3359만원을 기록, 통계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임가 경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임가 경제지표와 동향 등을 파악,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2006년부터 해마다 실시된다.
올해 임가 조사는 지난해 1월~12월 전국 1107개 임가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결과 연평균 임가당 소득은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된다. 큰 폭으로 증가한 임업소득이 임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다.

임가 소득은 경상소득(임업소득·임업 외 소득·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을 더한 값, 임업소득은 임업총수입에서 임업경영비를 차감한 값(투입된 생산요소에 대한 총 보수), 이전소득은 비경제적 활동으로 얻은 수입과 공적보조금(연금 등)에 사적보조금을 합산한 값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에서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 비중은 전체의 44.1%를 차지했고 이들 임가 평균소득은 3445만원으로 전체 임가의 임가당 연간 평균소득 3359만원보다 86만원 많았다.
반면 임업을 부업으로 하는 겸업 임가(전체의 55.9%)의 소득은 3157만원으로 평균소득액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업 임가의 연평균 소득은 5590만원으로 임가 유형별 소득분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업종별로는 조경재업 경영임가 6001만원, 버섯재배업 3646만원, 밤나무재배업 3465만원 등의 순으로 소득규모가 컸다.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육림·벌목업으로 임가당 연간 소득은 2188만원이다.

류광수 기획조정관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임가 소득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전업 임가와 임업을 주업으로 하는 임가 소득이 높았던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통계조사 결과 제공으로 임업인의 경영활동과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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