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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장품 '어울'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100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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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중국 서부내륙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중국 서부내륙시장의 교두보격인 충칭에서 충칭번성전기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달러(약 11억5천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어울의 중국 수출은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종종 있었지만 100만달러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공사와 계약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월 충칭시를 방문해 체결한 경제교류협약의 후속조치로, 약 5개월간 수차례 실무회의 끝에 성사됐다.

수출 품목은 마스크팩과 남성용 에센스, 클렌징폼 등 중국 위생허가 인증제품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선적돼 수출될 예정이다. 어울 화장품은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충칭대외경제무역은 충칭시가 100% 출자해 2009년에 설립된 자산규모 500억위안(한화 9조원)회사로, 지난해만 수출입 100억달러에 이르는 중국 서부내륙의 대표적인 무역업체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국의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에서 내륙 서부도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이 됐다"며 "지난해부터 중국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위생허가 인증 취득을 추진해 지난달 9개 제품을 인증받은 게 수출계약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신제품도 위생허가를 진행해 다음달까지 17개 품목 25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어울 화장품은 낮은 인지도와 판로확보의 어려움, 취약한 자본력으로 대기업의 하청공장 신세를 면치 못하는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을 위해 인천시가 개발한 상품이다.

2014년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제조기업과 함께 24개 품목으로 시작해 올해 20개 품목을 추가 개발했으며, 참여 업체도 16곳으로 늘었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3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어울 신제품 출시회를 연다.

신제품은 톤업크림, 스노우 모이스쳐크림, 아이에센스, 유아용품 세트 등 20개 품목이다. 이 자리에는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 바이어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출시회에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동남아의 우수 인터넷 쇼핑업체인 'Qoo10'과 온라인 판매 MOU를 체결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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