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다음날인 9월28일 하루 동안 119종합상황실로 3184건이 신고 접수돼 1년 중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천지역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모두 50만9231건으로 1일 평균 약 1395건, 시간당 약 58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추석 명절이 포함된 9월이 4만8483건(8.9%)으로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휴일인 일요일이 평균 1524건(15.6%)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응급처지 전화 상담과 병·의원 안내 업무를 주로 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지난해 5만7190건이 신고 접수돼 1일 평균 약 157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접수시스템 개선과 허위신고 근절 홍보로 전체 신고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긴급 환자의 빠른 이송을 위해 비응급 환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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