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신개발지인 '마곡지구' 중심에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Botanic Park·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이자 서남권에서 최대 규모 '마곡중앙공원(가칭)'이 조성된다.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마곡중앙공원'은 총면적 50만3000㎡로, 여의도공원(23만㎡)의 2배가 넘고 어린이대공원(56만㎡)과 맞먹는 규모다.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도시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세계의 식물 3000여종과 생물종 다양성 보전의 장소가 될 식물원(12만8000㎡) ▲야생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습지생태원(22만9000㎡) ▲휴식과 산책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호수공원(10만6000㎡)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와 연결돼 자연과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숲공원(14만7000㎡) 등 4개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제출된 이름 중 대상을 포함해 대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 등 총 8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는 서울시장상장과 함께 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선정 기준은 '마곡중앙공원'의 콘셉트와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르기 쉽고 독창적인 이름으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및 온라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해 10월5일 발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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