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실직의 아픔을 안고 심은 나무가 명소로 된 곳이 있어 화제다.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직선형 경관을 제공한다면 영광군 불갑저수지 수변도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S자형 도로 4.2km에 가로수길을 조성해 색다른 경관을 만들어냈다.
여름철에는 불갑저수지에서 수상스키를 타면서 부서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녹음이 멋지게 어우러지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갈색 단풍으로 물들어 계절 변화감을 선사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가까운 미래에 불갑저수지 수변도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영광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로수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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