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하가유적의 문화자산 가치와 활용방안” 주제
[아시아경제 이정옥]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박물관(관장 이기길)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전북 ‘임실문화원’ 대강당에서 한국구석기학회, 임실문화원과 함께 ‘임실 하가유적의 문화자산 가치와 활용 방안’이란 제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가유적은 구석기시대의 지형이 잘 보존돼 있을 뿐 아니라, 문화층의 규모가 10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규모급이고, 많은 석기제작소를 비롯해 2만7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돼 구석기시대의 풍부한 문화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열도에서 보고된 각추상석기(모뿔석기)와 나이프형석기도 발견돼 구석기시대에 일본열도와의 문화교류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학술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석장리유적, 전곡리유적, 수양개유적, 월평유적과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유적의 탁 트인 경관은 탐방객들에게 호쾌한 인상을 선사한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임실 하가유적의 학술 및 문화자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의 보존과 활용에 있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이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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