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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지난해 이어 고소득 틈새작물 '레드향'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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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지난해 이어 고소득 틈새작물 '레드향'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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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행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해 고소득 틈새작물인 레드향을 첫 수확한 데 이어 올해도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함평군의 레드향은 제주에서 레드향을 키우고 있는 형 밑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나산면 이문형(42)씨가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제주보다 함평지역이 토양이 비옥해 당도가 높고, 일조시간 또한 길어 보름가량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레드향 총 수확량은 약300~4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해는 재배면적을 지난해 약 1200평보다 1800평가량 확대한 3000평으로 늘린 만큼 내년에는 보다 많은 수확량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레드향이 1주당 40~50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2016~2017년 두 해에 걸쳐 다년생 묘목 1220주를 심었다.

함평군 관계자는 “레드향은 적은 면적으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틈새작물로서, 우리 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배농가가 늘어난다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봉과 감귤을 교배한 레드향은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아열대과일로,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속 알갱이가 터지는 느낌이 독특해 모든 세대들이 좋아하는 품종으로 꼽힌다.




김행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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